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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학교육원, 개기월식 관측행사 도민 감동
31일 35년만에 돌아오는 수퍼블루문 월식 데이
주 망원경서 바로 본 달... 도민들 감탄사 유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2월 01일(목)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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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이 지난달 31일 개최한 개기월식 관측행사에 참석한 도내 학부모들. | | ⓒ 익산신문 | |
전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은 35년 만에 돌아오는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하는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지난달 31일 운영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관측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도민 가족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경이로운 우주쇼를 감상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유난히 크고 붉게 보인 달은 육안으로 잘보였고, 더불어 전국 최대규모인 304mm 주망원경으로 바라본 달도 장관을 이뤘다.
또한 교육원측이 보다 생생한 영상을 선사하기 위해 임시로 마련한 야외 관측장에서는 망원경 월식 영상을 대형스크린에 투영해 생중계 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보는 개기월식은 망원경이나 육안으로 보지 못하는 달 표면의 지형 및 레드문 등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더구나 보조관측실은 초·중등교과서에 나오는 플레이아데스성단·견우성·시리우스별 등을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김영찬 원장은 "놀란 눈으로 개기월식을 감상하는 자녀의 눈망울과 그 눈을 들여다 보는 부모들의 따뜻한 시선을 봤다"며 "이 행사가 학생들의 천문에 대한 흥미를 선사함은 물론 가족 간 사랑의 정도 깊게 만들어 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개기 월식은 올해 7월 28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해 5시 21분 최대가 되며, 월몰 시각인 새벽 5시 37분까지 관측 가능하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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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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