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익산참여연대 ‘시시’ 시민정책평가단 응답률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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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익산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은 ‘전략적 선택과 어쩔 수 없다’는 민주당 후보자 외에 선택권 부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익산참여연대는 시민이 시장이다 ‘시시’ 시민정책평가단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 시민정책평가사업으로 ‘22대 총선과 국회의원 정책공약’을 주제로 설문식 정책평가를 348명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

이 설문식 정책평가 분석에 따르면 국회의원 주요 역할로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확보를 꼽았으며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력을 주문하고 있다는 것.

공약 중요도는 △공공기관 이전 △KTX 직통 증편 △실리콘 밸리△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

↑↑ 익산참여연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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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참여연대는 이번 시민설문 조사결과 당선인에 대한 기대와 불신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낮은 기대감을 생각할 때 최소한 임기 중반인 2년 후에 시민 정책평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봤다.

범야권 192석 만족 46.8%, 야당 의석 부족 38.8%, 정당투표 조국혁신당 42.1%의 응답률에서 정권 심판과 권력기관 개혁 요구가 분출됐다고 해석했다.

22대 국회 과제로 권력기관(검찰·경찰·감사원·국정원 등) 개혁(31.9%), 민생경제 안정(27%), 균형발전 (12.9%) 순으로 꼽았다.

↑↑ 제22대 국회가 가장 우선해야 할 국정과제에 대한 응답률 분포. ⓒ 익산신문

지역구 의원 선거의 선택 기준과 관련해선 후보자 40%, 정당 39.7%, 어쩔 수 없어서 15.8%, 기권 2.9% 순으로 60%가 후보자 요인으로 선택을 했다고 응답했다.

제22대 총선 익산시 투표율 65.7%는 전국 67%보다 1.3% 낮다는 점과 한병도 87%·이춘석 77.1% 높은 득표율에 대한 담긴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

국회의원 당선인 의정활동 역할에 대해 지역 현안 및 국가예산 확보의 응답률이 69%를 차지했고, 가장 중요한 지역구 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 42.5%, 지역발전의 비전제시 31.6%, 지역주민 소통 18.4%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자치단체와 협력 분야로는 국가예산확보 27.3%, 지역 현안 해결 27%, 일자리 확대 24.7%, 국책사업 확보 20.7% 순이었다.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는 이춘석 당선인의 경우 공공기관 유치(21.5%)·KTX 직통 증편(10%)· 익산역 실리콘 밸리(9.8%) 순이며, 한병도 당선인의 경우 공공기관 유치(19.8%)·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9.6%)· 육아돌봄 원스톱 시스템 구축(8.7%)로 가장 높았다.

5대 핵심공약 중 실현 가능성에서 이춘석 당선인은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72.7%, KTX 익산~용산 증편 42.7%, 진로체험 스포츠 클럽 설립 41.1% 순이었다.

한병도 당선인은 육아·돌봄 원스톱 지원 56.3%, 영유아 야간·응급 진료 대응체계 53.4%, 국립통합 노인일자리센터 46.6%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번 설문 평가에선 당선인이 선정한 핵심공약 실현 가능성을 그리 높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