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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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연수에는 전체 의원 25명중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정영미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진영 의원 등 2명이 빠진 23명, 의회 전문위원실 직원 11명 등 총 34명이 나서게 된다.

이들 34명의 해외연수에 경비는 총 1억4,203만900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1인당 400만원까지는 시의회 예산으로 지원되고 초과되는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된다.

익산시의원과 의회직원들의 해외연수 계획안은 이달 18일 전 시의원을 비롯 대학교수·변호사·언론인·시민사회단체 및 봉사단체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익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용균)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해외연수 심사기준으로는 △출장의 필요성 △방문국과 방문기관의 타당성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기간 및 시기의 적시성 △출장경비의 적정성 등이 제시됐다.

상임위원회별로 해외 연수 일정 및 대상국가를 보면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경숙)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의 LA 한인회 ·LA 관광청·샌프란시스코·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요세미티 국립공원·자이언캐넌·그랜드캐넌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임선)는 5월 7~15일 7박 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식물원·물의 도시 라스토케·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아드리해 항구도시 자다르·도시정원 리바·두브로니크 플라차커리,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종유동굴·해안도시 피란과 로비니 등을 찾게 된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은 4월 21~30일 8박10일 일정으로 호주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어반그린시드니 社· 유네스코 세계유산 포트스테판·바랑가루 도시재생사업 구역,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지·세계자연유산 마운트쿡 국립공원·피로르드랜드 국립공원·오클랜드 브리토마트 교통센터·레드우즈 트리위크 수목원 등을 탐방한다.

상임위원회별 1인당 출장경비의 경우 해외연수국이 미국인 기획행정위원회 414만3,180원,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인 보건복지위원회 401만688원, 호주·뉴질랜드인 산업건설위원회 425만4.630원으로 책정돼 산업건설위원회가 가장 높다.

한편 시민들은 "올해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비가 법정최고액까지 인상된 만큼 시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과거 지탄을 받았던 관광성 해외 연수에서 벗어나 선진 행정과 문화 ·관광산업 등을 제대로 보고 벤치마킹해 익산지역에 접목하는등 생산적 해외연수가 되게 의원들의 의식전환및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잇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