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부송동 무왕로변 백제웨딩홀 일대에 경기도 소재 업체가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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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건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철모 부시장)는 사업시행사측인 경기소재 <유>청담산업(대표 양승우)이 당초 지상 40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계획에서 층수를 38층으로, 주출입구를 북쪽 1개에서 서쪽 1곳을 추가해 2개로 늘려 재심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 10일 재심의를 벌였다.

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이날 △고층건축물화재 피해예방 구조설계△지하램프 대형차량 진출입 감안 설계△음식물쓰레기 보관용기 위치 재검토△상업시설주차장 확대 검토△대형이사차량 진출입 대책 검토 등의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에앞서 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 6일 열린 이 신축사업에 대한 구조 및 교통 통합 심의에서 재검토 의결을 한바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을 위해선 건축재심의에서 조건부 사항을 보완한뒤 경관심의와 사업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어 착공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익산시민들은 이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추진과 관련, 익산시 동맥 도로인 무왕로 교통체증 가중·조망권 및 일조권 침해 등을 들어 반대하는 측과 도시경쟁력 강화·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워 찬성하는 측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