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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필수 학문 '천부경의 날' 기념행사 28일 개최
천부경 소개 영상·창작공연 등 볼거리 가득
최치원 후손 특별 공로패 수상, 김 총재 '기'시범
국민생활관 소극장서 2시부터 진행, 무료 입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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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신라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이 옛글로 내려오던 천부경을 한자로 번역해 묘향산 석벽에 새긴 비문. | | ⓒ 익산신문 | |
천부문화페스티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오)가 주관하고, 세계천부경협회(회장 조성교)가 주최하는 제5회 세계 천부경의 날 기념 '천부 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음력 11월 11일 '세계천부경의 날'을 맞아 수천년 동안 소중히 전승되어온 천부경(고대 가르침)을 널리 알림은 물론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족의 학문인 천부경이 1만여년 동안 내려오는 전래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천부경협회에서 수여하는 특별 공로패를 받는다.
수상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후손인 최영상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이사장이 대신 받는다.
그밖에 천부경을 알기쉽게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세계기네스북 기록보유자인 김승도 국학삼법기수련세계총본부 총재가 출연해 쇠를 먹는 초능력시범을 선보인다.
또한 인간문화재 성창순 선생에게 사사받은 판소리 명창 서봉산씨와 가야금 가수 우아랑씨가 천부경을 주제로 한 창작곡을 부른다.
참여는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예약은 세계천부경협회 카페 (www.wcaworld.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행사 종료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세계천부경협회 관계자는 "천부경이 익산지역에는 잘 알려있지 않아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천부경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부경은 우리민족 고유문화의 원형을 담고 있으며, 삼국유사 단군사화에는 천부3인으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천부보전으로 기록되어 있는 고대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옛날글자다.
신라 석학 고운 최치원은 옛글로 내려오던 천부경을 한자로 번역한 후 멸실되지 않고 영원히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묘향산 석벽에 새겼다.
이 후, 1900년대 초에 묘향산에서 약초를 캐던 약초꾼이 이것을 발견해 천부경의 존재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지금은 학계에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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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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