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여성 최고령이자 네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강경순(맨 앞줄 가운데)기부자가 가족들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 익산신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익산시 함열읍에 거주하는 강경순(76·여)씨가 도내 45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씨는 익산시 함열에서 영생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지난해 아너소사이어티 37번째 회원이 된 한의사 임숙현(78)씨의 아내다.

부부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전북에서 네 번째다.

강씨는 "남편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성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된다면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남편 임씨는 "황혼에 나누는 삶을 함께하고 싶어 아내에게 가입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부가 낸 성금을 저소득 가정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