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재선의 김수연·윤영숙·강경숙·한동연 의원, 초선의 비례대표 윤재동·이순주·오임선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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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익산시의회 여성의원수 전체 의원 25명중 6명으로 24%를 차지했다.

그러나 6.13지방선거 결과 여성의원이 7명이 당선돼 오는 7월 개원하는 제8대 익산시의회 여성의원의 비중은 28%로 늘어나게 됐다.

7대 의회의 경우 다른 후보들과 당당히 경쟁을 벌여 선출된 지역구 여성의원이 3명, 비례대표 3명씩이었으나 제8대 의회때는 지역구가 1명 더 늘어 4명이 된 것.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돌풍속에도 불구 정의당 김수연 의원은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여 1/2의 경쟁률을 보인 익산가선거구에서 당당히 재선되는 파워를 보여줬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제7대 의회에 진출했던 한동연·강경숙 의원은 이번 6.13지선에 익산 아선거구와 다선거구 지역구에 민주당 여성몫 후보로 출마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7대 의회때 비례대표 의원은 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1명이었으나 이번 6.13지선 결과 정당 득표율에 따라 민주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모두 여성이다.

특히 이번 6.13지선에서 평화당 소속으로 사선거구에 출마한 3선의 주유선 의원과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역시 사선거구에 출마한 초선의 김민서 의원이 낙마하는 쓴맛을 봤다.

주유선 의원의 경우 평화당 대표인 조배숙 국회의원과 중학교 동기로 정치적 동지였으나 거센 민주당 바람을 이기지 못해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제7대 의회때 여성의원들의 선수는 주유선 의원만 3선이고 나머지 5명은 초선이었으나 제8대 의회때는 2선의원이 4명으로 늘어나게 돼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여성의원들 숫적 증가와 더불어 목소리를 높여나갈지도 주목된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