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춘석 국회의원·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이 이달 9일 열린 익산 이·통장 한마음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두손을 맞잡고 높이 치켜들며 공조를 과시하는 깜짝쇼를 연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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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정헌율 익산시장(민주평화당)이 재선됨으로써 속도감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고, 집권당 소속 3선의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이 내년 하반기부터 국회 상임위에서 국가 예산확보 등에서 가장 힘있는 기획재정위원장을 1년동안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4선의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도 정헌율 시장과 같은당 소속으로 지역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6.13地選 과정을 거치면서 공조가 깨지고 날선 공방까지 벌여 데면데면한 관계를 보여줬던 이춘석 의원과 정헌율 시장은 이달 9일 익산 지역 전체 이·통장 1000여명이 모인 한마음체육대회 단상에서 두손을 맞잡아 높이 치켜들고 초당적 공조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축사 자리에서 “항간에 정헌율 시장과 소속 정당이 달라 사이가 안좋은 것처럼 소문이 돌고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이춘석·정헌율)는 한몸이 돼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익산시새마을회가 15일 마련한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춘석 국회의원이 나란히 서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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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시민들 사이에서 “정 시장과 이 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때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초당적 공조를 약속, 우려를 불식시킨 점은 정말 잘 한 것 같다”며 “조배숙 국회의원·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 등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익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이같은 절호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홀로그램사업·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농생명 ICT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이외에도 익산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비롯한 성장동력이 될 사업발굴과 국가예산 대폭 증액 확보에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정헌율 시장과 이춘석·조배숙 지역 국회의원,청와대 정무수석은 지역발전 견인할 소명의식을  갖고 똘똘뭉쳐 절호의 기회를 충분히 살려내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실행해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