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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파출소는 춘포지역은 교통망이 좋고 벼농사 등 주요 밭작물이 주를 이뤄 자칫 수확해 놓은 곡식이 범죄표적이 되기 쉽다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마을별 CCTV를 개선하고 수확물 및 시설에 대한 관리에 힘을 기울이는 등 민·경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이장단 및 자율방범대 등을 총동원, 협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춘포 역전마을 거주 한모씨(72세, 여)는“길가에 말려 놓은 고추가 밤새 불안했는데 경찰관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하니깐 마음이 편안해요”라며 “파출소에 미리 예약한 것이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일 춘포파출소장은 “농축산물 절도예방 순찰예약제를 통해 춘포지역 거주민은 물론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모든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순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지역 치안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