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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 지장 없도록 운동장 개선 도와주세요"
한 울타리내 이일여중·고 운동장 공동 사용 속
비좁은데다 비만 오면 질퍽 질퍽해 사용불가
학부모들"자녀들 체육 수업·활동에 큰 지장"
교육청·익산시에 운동장 개선 지원 촉구 나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08일(수)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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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인화동에 자리한 학교법인 초원학원 산하 이일여중·고는 운동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비좁은데다 비만 오면 배수가 잘 안돼 학생들의 체육수업 및 활동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
ⓒ 익산신문
학교법인 초원학원 산하 이일여중과 이일여고가 운동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운동장이 비좁은데다 배수가 원활치 않아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교육청과 익산시에 운동장 개선사업에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교한지 53년이 된 이일여중·고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한 울타리안에 중학교 15학급에 446명, 고등학교 24학급에 686명 등 모두 1132명의 학생이 재학하며 운동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 이일여중·고 정문쪽에서 바라본 운동장.
ⓒ 익산신문
그러나 이일여중·고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장 면적은 5020㎡(약 1520평)으로 다른 중·고 개별 운동장 크기에 불과해 중·고 학생들이 동시에 체육 행사 및 활동을 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학교 운동장은 배수상태가 안좋아 비가 온뒤 1~2일간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데다 체육활동을 할수 있는 강당마저 없어 학생들은 비가 오면 체육활동 대신 교실에서 영상으로 대체수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학부모들은 수년전부터 학교 및 교육청에 운동장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해왔으나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급기야 들고 일어섰다.

이일여중 학부모회(소속 백진숙) 20여명의 학부모들은 이달 3일 학교 사이다실에서 회의를 갖고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장 개선사업을 공론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익산시청과 익산교육지원청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측과 학부모들은"운동장 전체를 전천후 시설로 포장이 어렵다면 농구장 코트장 주변만이라도 탄성포장재로 깔수 있도록 6000여만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운동장 건너편으로 이일여중 건물이 보이고 있다.
ⓒ 익산신문
이일여중 한 학부모는 “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시설비 지원이 인색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익산시가 올해 J고교에 화장실보수 및 야간조명설치비로 1억4000여만원을 지원하는등 특정 학교에 편중 지원해 말썽을 빚은 것으로 안다”면서 “당장 시설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시설비 지원이 우선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시설비 지원 요구가 봇물을 이뤄 한꺼번에 수용하기 어려운 형편이다”면서 “이번 이일여중·고 건의사항에 대해선 교육청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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