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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과 익산부천중학교는 이달 3일 폐지를 주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든든데이’도시락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준비된 도시락은 한식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오므라이스·북어미역국·북멸치볶음·북소세지볶음·오렌지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락 배달을 위한 어르신 선정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학성)에서 사례 관리하는 폐지 줍는 어르신 5분과 끼니를 거르시는 어르신 15분을 추천받아 복지관을 방문해 총 20분의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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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무료하고 쓸쓸한 일상에 청소년들의 활기와 따뜻한 식사를 대접 받았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장보기·식재료 손질·조리· 포장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도시락”이라며 “조금 부족하더라도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은 따뜻한 한 끼를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든든데이’프로그램은 세대공감·소통나눔을 목적으로 마을 내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모여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회의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메뉴를 선정하고, 직접 요리하여 5월 3일 1회기를 시작으로 5월 31일·6월 7일총 3번의 활동을 통해 도시락을 배달하게 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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